[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2기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배선주(62) 상근대표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대표 선임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됐다.지난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표는 올 7월 조례개정으로 비상임에서 상임으로 개정돼 책임경영체제로 전환됐고,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이번 대표 선임은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재단 정관에 의거 지난 8월에 대표 및 이사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됐다.그동안 여러 조직을 맡아 조직운영에 대한 경륜이 풍부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순위로 추천된 배선주 前 대구시민회관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함으로써 조직의 안정과 책임경영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배선주 신임 대표는 계명대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1년 지역 최초로(전국 2번째) 공연기획사를 설립해 2009년까지 운영하며 대표이자 전문기획자로 활동했다.지난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과 함께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기획사무처장과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했다.지난 2009년부터는 2년간 수성아트피아 관장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대구시민회관 관장을 역임하며 공연기획과 문화예술 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재개관한 대구시민회관 초대관장으로서 아시아오케스트라페스티벌 등 초대형 기획공연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법인으로 거듭난 대구오페라하우스를 훌륭히 이끌고 특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배선주 상근대표체제에 발맞춰 함께 할 선임직 이사 9명과 감사 2명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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