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2일 오후 4시 30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통합브랜드 개발을 위한 ‘대구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시민모임’ 출범식을 개최한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도시브랜드 개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여 명을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도시브랜드 개발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시민전문가 40여 명도 미리 선정했다.시는 시민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시민이 공감할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해 대구의 정체성 도출 단계에서부터 현 도시 브랜드 및 상징물 진단, 대구 생각하기 시민 캠페인, 도시 브랜드 후보안 시민 선호도 파악, 도시브랜드 시민 후보안 추천 등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추진과정과 시민의견수렴 결과를 ‘대구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그동안 대구시는 도시브랜드 상징체계 수단으로 심벌, 캐릭터, 대표 슬로건 등을 사용해 왔으나, 이들 도시브랜드는 만든 시기와 의도가 모두 다르고 무엇보다 명확한 도시정체성이 담겨있지 않아, 국ㆍ내외 도시 간 경쟁에 대응하는 도시마케팅을 위한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따라서 대구시는 도시브랜드 상징을 시민들의 자긍심을 담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ㆍ내외 도시 간 경쟁에 대응하는 전략적 통합 마케팅을 한다는 원칙 하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브랜드 개발 절차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출발 단계부터 도시브랜드의 성공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해 도시정체성 정립, 도시브랜드 후보안 개발, 평가, 선정 전 과정에 걸쳐 시민의 생각을 모으는 시민 의견수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과 함께 만든 대구시 통합브랜드를 내년도 하반기에 론칭할 계획이다.앞으로 오늘 출범하는 ‘대구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시민모임’이 중심이 돼 시민이 생각하고 희망하는 대구의 정체성, 핵심 가치, 미래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 5차에 걸친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시민모임은 전문적 식견과 판단을 제공하는 시민 전문가 40여 명과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한 시민 참여단 100여 명으로 구성돼 도시정체성 도출부터 도시브랜드 후보안 개발, 평가, 투표, 선정에 이르기까지 도시브랜드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