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영주시 가흥동 서부초등학교에서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관제센터 모니터로 확인, 경찰에 연락해 요양병원으로 무사히 인계토록 한 영주시청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박 모(41) 씨에게 30일 감사장을 수여했다.CCTV관제센터에 근무하는 박 씨는 당일 아침 모니터링 근무 중 영주시 가흥동 서부초등 본관 급수대 부근에서 환자복을 입은 노인이 출입문을 열려고 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발견해 경찰에 연락했다.이에 출동한 경찰은 치매병동을 무단 탈출한 치매환자 김 모(74) 씨를 병원에 무사히 인계했다.김한섭 서장은 "3교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각종 범인검거 및 안전사고 예방 시 적극 포상하겠다"고 말했다.박씨는 "치매 노인이 무사하여 다행이고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적극 모니터링해 "영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차량털이 현행범 검거 및 청소년폭력예방 등 범죄예방건수 130건, 경찰서에 범인검거를 위해 63건의 영상자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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