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소통, 참여, 공유의 정신을 기본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SNS로 인해 아이들의 삶의 공간이 가상세계로 확장되었다. 소셜 미디어의 홍수 속에 매체의 균형적 시각을 기르고 미디어 변화를 이해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 때이다.누구나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이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접근의 자유는 기본적 인권이라는 관점에 서 스마트 폰 활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스마트 폰으로 자신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시대가 되었다. 개인이 기술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가가 삶을 결정한다. 이에 스마트 폰을 떠나 한시라도 살 수 없는 우리들을 살펴보고 조금이나마 스마트 폰과 함께하는 아이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첫째,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해서 학교가 끝나면 학원 또는 과외를 받는다고 자정이 넘을 때까지 이곳저곳을 바쁘게 다니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뉴스를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스마트 폰을 통해서 간단히 뉴스를 볼 수 있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은 내 손안에 있는 좋은 친구이자 정보통인 셈이다.둘째, 미디어 리터러시란 무엇인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뜻하는 ‘리터러시’ 개념이 확장된 것으로, 스마트 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생산적인 참여와 관계맺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제까지 주어진 콘텐츠를 잘 가려서 수용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스마트 시대에는 그것을 넘어서 생산적으로 잘 이용하고 건강한 사회경제적 참여를 이루는 능력이 요구된다. 셋째, 인간은 미디어를 통해 진화해 왔다. 미디어는 인류 생존에 중요한 도구이며 우리 삶에서 필수사항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소통의 비중, 공감 능력의 중요성, 그리고 쌍방향의 커뮤니티와 공간적으로 확대되는 영향력이 더없이 커졌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미디어교육이 많이 부족하다. 이제는 미디어를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본격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21세기미디어 교육은 생존의 필수사항이 되었기 때문이다.스마트폰의 부정적인 모습을 염려하여 아이들을 통제하고 제어하는 권위적인 접근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며 바르고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한다. 스마트폰을 스스로 조절하고 절제할 수 만 있다면 스마트폰은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더 많은 기기이다. 아이들 스스로 스마트폰이 필요 없을 때는 과감하게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스스로 조절하고 절제하면서 사용해야겠다는 의지를 길러줘야 한다.미디어 리터러시는 글자 그대로 미디어 속의 텍스트를 독해하는 일이다. 글자로 된 낱말과 문장을 이해하듯이 다양한 미디어의 내용에 대해 그 의미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일이다. 우리의 가정과 학교에서 반드시 강조하여 가르쳐야 할 내용이다. 더 나아가 나 스스로 배우고 익혀야 할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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