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포항북구 당원협의회(위원장 이병석 국회의원) 당원 100여명은 29일 김무성 대표 방문에 맞춰 국정교과서 채택 찬성을 외쳤다.당원들이 직접 나서 ‘국정교과서 채택’을 주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새누리당 당원들은 민중사학의 영향을 받은 인사들 중 상당수가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하여 좌편향 교육이 진행되어 온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후예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이 일부 세력들의 불가주장 및 길거리 시위로 주춤한 상황이다.새누리당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국정교과서 채택의 당위성을 홍보하며 국정교과서 채택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무성 대표와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 전 국회부의장)도 당원들의 박근혜 정부 정책 지지행동에 동감을 표시하면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날 행사를 주도한 천기화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겸 경북도당 홍보위원장은 “이념편향의 역사를 바로잡고, 국민통합의 역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국정교과서 채택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바른 역사관을 갖고 우리나라의 동량으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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