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2015 포항 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가 28일 포항체육관에서 2천여 명의 구직자와 예비 창업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는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를 비롯한 지역의 중견 중소기업 35개 업체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구직자를 위한 채용관과 창업관을 함께 운영해 예비창업가를 위한 창업제품전시 및 창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참여자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200여명의 필요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고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등 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찾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채용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한 구직자는 1천여 명으로 이들 중 많은 인원이 기업체별 최종면접을 통해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장애인, 노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취업자를 모집해 장기적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 지역고용안정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이와 함께 채용게시판에는 현장참여가 어려운 50개 기업체들의 채용정보를 게시해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취업 준비중에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구인정보를 확인하고 현장면접에 참여하거나 취업정보를 교환하는 등 적극적 구직활동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내는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기”라며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이때 역동적인 사회분위기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