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세상을 바꾸는 강한신문 경상매일신문 주최 ‘제4기 7주차 창조경제 조찬포럼’이 28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6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이날 포럼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30여 명의 제4기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대학교 3대 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에서 장 총장은 “한동대학교는 우선 인성과 영성의 융합으로 열매 맺는 한동인을 양성하고 그들의 달란트와 창조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동대의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장 총장은 “10대 프로젝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 프로젝트”라며 “지역의 문화와 기술, 특성을 잘 접목시킨 것만이 진정한 세계화를 달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또 장 총장은 “포항과 경주는 서로 협력해 형산강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하며 특히 포항은 철강 같은 기업보다 아이티, 디자인, 핀텍 등과 같은 첨단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환경, 교육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딱딱한 철강산업 이미지에 문화를 입혀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이 포항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이 밖에도 장 총장은 ▲통일한국 프로젝트 ▲아프리카 프로젝트 ▲창업 활성화 프로젝트 ▲스마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프로젝트 ▲차세대 자동차 및 로봇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프로젝트 ▲차세대 의식주 프로젝트 ▲건강-복지 프로젝트 등 10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가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포항제철소의 화력발전설비 추진사업에 대한 질문에 장 총장은 “우리나라도 수도권 쪽에서 화력발전소 건설이 승인됐다가 취소된 사례들이 많다”면서 “포스코는 화력발전설비 투자 승인을 위해 온실가스와 초미세먼지를 잡아 저장할 수 있는 첨단 저감장치 같은 방법을 연구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대답했다.끝으로 장 총장은 “포항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서 잘사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며 한동대학교도 열심히 돕겠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