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스마트한 신도청 시대를 열기 위한 청사진 그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정보화 자문위원, 각 실과, 시·군 지역정보화 업무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정보화 정책, 정보화 법․제도, 주요 ICT 기술동향, 정보보호, 국외 사례, 도정 일반현황 등 정보화 현황 분석을 통해 정보화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 됐다. 보고서는 내·외부 환경 분석 결과 강점 요인으로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강·산·해 등 깨끗한 자연환경, 우수한 연구인력 및 기술력, 도청이전에 따른 기대감을 꼽았다. 약점 요인으로는 고령화 심화, 의료기반 미흡, 낮은 재정자립도 등을 지적했다. 기회 요인으로는 주5일 근무 및 소득향상에 따른 문화관광 활동 증가, 소통과 공유 개방형 체계로 변환, 다양한 스마트 기기 보급과 활용 기술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과 빅데이타 등으로 보고 있다. 위협 요인은 기후변화로 재해재난 가능성 증대, 다문화 가구 및 외국인 수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통합 한계, 해킹,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역기능 등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와 희망의 스마트 공간 구현을 위해 창의와 혁신행정, 인간중심의 안전한 공간조성을 목표로 정하고 미래창조의 행정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살기 좋은 행복한 삶 구현,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을 추진 전략으로 마련했다. 도는 정보화 비전, 목표,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인 미래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행정정보화, 경제․산업 정보화, 생활․문화․관광 정보화, 도시기반 정보화, IT인프라 정보화, 정보보호 등 6개 분야 38개 미래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 청사시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환 자치행정국장은“이번 중간보고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향후 정보화 추진과제 우선순위 평가(정책적합성, 시급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기술 구현성)와 소요재원 계획 및 로드맵 수립, 정보화 조직 개선방안, 법제도 정비 방안 등을 마련해 12월에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