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매일신문=노재현, 조영삼 기자] 경북도는 28일 울릉군 도동 일대에서 울릉군내 국민임대주택 110가구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울릉읍 도동리와 서면 남서리, 북면 천부리 일원 3개소에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해 2017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이날 기공식에 앞서 경북도는 울릉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주택 건립하기 위한 협약서를 2012년 12월 체결한 후 여러 차례의 현지조사 실시하고 사업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준비기간을 가졌다.이로써 도서지역이면서 주거환경이 상대적 열악한 울릉군의 저소득층·무주택 서민 정주환경 개선 실현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 2007년 울릉도 저동에 71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처음으로 들어선지 8년만의 경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울릉도는 육지보다 건축비가 3배정도 더 소요됨에도 울릉군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울릉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정부에 건의해 하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이뿐만 아니다. 울릉도는 현재 총사업비 5천여원 투자되는 울릉공항 건설 등 대규모 사업들이 집중 추진되고 있다. 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열리게 되는 2020년이 되면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 에서 80만 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릉 일주도로 개설과 기준 미달도로 개량사업 추진으로 단절구간을 완전 해소함으로 조만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2일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 착공식을 시작으로 탄소 Zero 녹색섬 구축 및 에너지관광 프로젝트를 발굴에 나섰다. 도는 2020년 까지 울릉도를 세계 최초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진출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이번 국민임대주택 건립과 더불어 울릉공항 및 일주도로 건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둥”이라면서 “이와 연계돼 동해의 지정학적 중요성, 울릉도·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등 정주기반조성, 독도영유권을 공고히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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