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최근 디저트 카페로 급부상 중인 `빌리엔젤`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포스코그룹 포스코기술투자는 ‘빌리엔젤’에 우선주 형태로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이 투자금액은 제과제빵업계에 대한 투자 규모로는 국내서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28일 포스코기술투자 측과 빌리엔젤 측이 의하면 포스코기술투자가 우선주 15%를 갖는 조건으로 15억 원을, 대만계 유안타인베스트먼트사가 전환사채 15억 원을 지난 13일 빌리엔젤에 각각 투자했다.포스코투자 측의 K모 관계자는 “빌리엔젤 케익컴퍼니의 직영 생산공장과 물류관리시설 및 시스템이 훌륭하고 미래가치가 그 어느 브랜드보다 중장기적으로 탁월하다고 판단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빌리엔젤은 매년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빌리엔젤 관계자는 “빌리엔젤은 외주업체 없이 물류 및 배송까지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방배송도 직배송 시스템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인 만큼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기술투자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5개 업체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빌리엔젤은 고급 디저트 편집샵으로 톡톡 튀고 개성 넘치는 케이크의 맛과 미국식 홈메이드 스타일을 표방하며 기존 케이크보다 1.5~2배 이상 큰 크기의 빅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부분이 20~30대 여성에게는 매력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투자 대비 수익성 높은 가맹 사업팀을 운영해 가맹 대기자만 50여 명에 이르는 실속형 프랜차이즈다. 창업 3년차의 빌리엔젤은 이달들어 프랜차이즈업계 순위 84위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이 회사는 제빵업계에서는 드물게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에 관한 국제규격 인증인 ISO9001을 2년 연속 획득했다. 또 서울 홍대점을 시작으로 을지로점, 세종문화회관점, 용산아이파크점 등 현재 3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지난 1일 강남역에 직영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  고급 디저트 카페답게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등에도 입점해 있다.한편 대기업 투자회사들이 앞 다투며 직영점 및 가맹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요즘 새로운 맛 집 형태의 프랜차이즈 업체 ‘빌리엔젤’이 어떠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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