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중국청년대표단 110명이 고령군을 방문, 대가야 역사를 중국에 알렸다.이번 행사는 한·중 우호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주최, 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한 행사이며 지난 2004년부터 시작, 올해 12주년을 맞고 있다.이에 따라 고령군은 2011년도부터 5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청년대표단 방한행사 일정 중 1박 2일을 고령지역으로 유치해 중국 청년 대표들에게 고령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을 통해 알리고 있다.군은 환영행사를 마친 후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에서 바베큐체험을 하고 전통한옥마을인 개실마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인 엿만들기 체험과 한옥 숙박을 통해 고령에서의 멋진 추억을 남겼다.이날 방문한 황스팡 광서장족자치구 청년연합회 주석은 "중국청년대표단과 고령군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가야의 옛 도읍지로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고령군에 와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한국 관광시장의 중심에 중국이 있으며 중국 청년대표단의 고령방문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령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