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한·일 수색구조 합동훈련이 포항 앞바다에서 펼쳐졌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27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포항 구룡포 동방 66마일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함께 ‘2015년 한・일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포항해경 소속 경비함정 1510함과 헬기 1대, 일본 측 3천 t급 경비함정 1척과 헬기 1대가 동원됐다.훈련 내용은 공해상에서 침수선박이 발생한 긴급 상황을 설정해 수색구조를 중심으로 진행했다.양국 관계자는 훈련이 끝난 뒤 일본 경비함정에서 훈련성과와 미비점 보완을 위한 의견 교환 및 향후 수색구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 했다.한편 동해해경본부는 지난 2007년 8월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협력약정(MOU) 체결 이후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