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신동선 기자]경북도가 수출액 1조, 창업 200개, 일자리 2만개를 목표로 하는 SW산업 육성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2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 개소식’ 및 ‘경북SW융합클러스터 조성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ICBM기반의 지역특화산업인 ‘SW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SW융합 클러스터 조성’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이다.‘ICBM(IoT:사물인터넷, Cloud, BigData, Mobile)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산업으로 IT모바일(구미), 자동차부품(경산,경주,영천,칠곡), SW산업(포항)벨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사업은 포항·경주-경산·영천-구미·칠곡 지역을 벨트로 잇는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에 대한 R&D 지원,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을 추진 한다. 도는 이를 통해 수출액 1조, 창업 200개, 일자리 2만개 창출과 더불어 SW강소기업 50개 육성, SW융합기업 500개, SW융합 신제품 100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경북SW융합사업단이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대학교, 구미전자 정보기술원이 참여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100억 등 총사업비 380억 원이 투입된다.도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차 년도에 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산·구미 지원센터는 11월중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이번에 개소한 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는 포항시에서 현물 30억을 제공해 포항 지곡동 일대에 건립되며, 지원센터를 총괄·운영하는 경북지역 ICT/SW융합 거점기지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병석,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SW융합클러스터 참여지자체(포항·경주·구미·영천·경산·칠곡) 부단체장, 지역 SW산학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지역전략산업과 SW를 융합해 SW산업 선점에 앞장서고,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