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세계 청년들이 문화 콘텐츠로 꿈을 마음껏 펼칠 ‘2015 국제청년콘텐츠쇼’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4일간 경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국제청년콘텐츠쇼는 콘텐츠 창업열전 37팀과 아이디어 열전40팀, 포럼, 전시, 공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세계 청년들이 한 데 모여 내면에 잠재된 상상력을 현실로 펼친다. 개막식 ‘문화콘텐츠 청년의 꿈’이란 주제로 필우드(Phil Wood) 영국 정부 창조산업관련 자문위원이자 허더스필드 창업지원센터 이사의 기조강연과 실력파 여성보컬 ‘알리’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학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4일간의 주요 행사로는 문화콘텐츠산업을 통한 청년들의 도전의 장인 창업?아이디어 열전에 세계 청년들 80여 개 팀이 참가한다.현장에서 발표와 전시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뽐내며 대상(1팀)은 1천500만 원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1팀)은 상금 800만 원과 도지사상 등 총 18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시상식은 마지막날인 30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2016 문화체육관광부 기술과제 선정’,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사업화 지원’,‘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 사업화 지원’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전시행사로는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주제관과 2014년 수상팀의 성공적인 창업 등 추진상황을 보여주는 명예의 전당, 국내 콘텐츠 관련 기관 홍보관 및 기업관, 애니메이션 특별전 체험존이 상설로 전시된다. 특히 어귀마당에서는 세계 청년들이 만든 제품을 직접 팔 수 있는 청년상점가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잠비아 청년들이 본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국가문화관도 특별히 운영된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국제 청년콘텐츠쇼를 통해 세계 청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문화와 만나 창직과 창업으로 이어져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경북을 청년문화콘텐츠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