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해양경찰 순경 공채 시험이 31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27일 해양경찰에 따르면 시험은 동해, 부산, 목포, 인천,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각 실시된다. 영어, 한국사 등 2과목을 필수로 형법과 형소법, 해사법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중 3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정해 치르게 된다.선발인원은 80명이고 총 3천145명이 최종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65명을 뽑는 남자모집에는 2천284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15명을 뽑는 여자모집에는 861명이 지원해 57.4대 1의 경쟁률을 각 기록했다. 지난해 해경 공채 선발인원은 100명(남 90명, 여 10명)이었고 전체 4천319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남자모집에는 3천414명이 지원해 37.9대 1, 여자모집에는 905명이 지원해 9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올해는 전년대비 전체 27%정도 지원자가 감소했고 남자모집은 33%, 여자모집은 5%정도 지원자가 줄어든 모습이다. 오는 31일 필기시험 후 11월 5일 합격자가 발표된다.11월 17~19일 적성 및 체력검사, 12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류,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경 순경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50%), 체력평가(25%), 면접시험(25%)의 비율에 따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