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중국 간쑤성(甘肅省) 란저우(蘭州)시에 소재한 구천그룹 리하이위(李海宇) 회장 일행이 호텔 및 리조트 분야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2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지난 2014년 유젠그룹의 메탈실리콘 사업을 계기로 포항과 인연을 맺게 된 리하이위 회장은 첫 방문시 영일대 해수욕장에 소재한 호텔에 묵게 되면서 포스코의 야경과 영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호텔 및 리조트 분야 포항 투자를 고려한 바 있다.이에 포항시에서는 지난 9월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해외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중국 란저우시를 방문했을 때 리하이위 회장을 만나 환호공원 특급호텔 부지, 포항운하, 호미곶 관광단지에 대한 투자여건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포항 투자를 적극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방문기간에는 기획실 실무진과 함께 리하이위 회장은 호미곶 관광단지와 환호공원 특급호텔 부지 등 현장을 방문해 투자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