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경북 최대의 도서관인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관장 정철영)이 26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관식에는 지역 주민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병석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지역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개관식은 책을 활용한 공연과 지역작가의 전시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야기방에서 영어동극 `도깨비 방망이`과 유아자료실에서는 `속닥속닥 동화나라`가 진행됐다.어울마루에서는 포항시립연극단이 `2015 원북원포항` 선정도서인 `시인동주`를 낭독극장으로 선보였다.3층 갤러리 쉼터에서는 행복한 춘심이의 작가 이철진의 `춘심이, 도서관 가다 展`을 열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포은중앙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창조도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은중앙도서관은 새둥지의 형상으로 지난 2013년 6월 착공해 대지면적 6천815㎡, 연면적 9천812㎡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됐다. 도서관 구성은 ▲1층=만화자료실,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2층=옥외 야외공간 ▲3층=디지털자료실, 강의실, 쉼터 ▲4층=어문학자료실, 사무실 ▲5층=일반자료실, 본관서고 ▲6층=분관서고, 둥지마루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른지역과 차별화한 만화자료 특성화를 운영, 때맞춰 ‘웹툰창작체험관‘ 만화진흥원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독서환경을 제공한다.내년에는 경북 최초의 창조만화 페스티벌을 운영, 지식문화사업을 선도하는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제고시키고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오는 2020년까지 포항시민 1인당 장서 1.7권을 목표로 꾸준한 장서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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