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제3기 경상북도교육발전협의회 제3차 회의 및 워크숍’을 열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북도교육발전협의회는 2011년 4월 발족한 후, 매년 정기회와 임시회를 개최해 주요 교육시책 및 장·단기 교육발전계획을 점검·보완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검토하는 등 명품 경북교육 실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중학교에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두고 열띤 논의를 가졌다. 논의 결과 위원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인력풀 구축, 지역사회 진로체험 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 소규모 학교의 다양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이어 올해 초 인성교육진흥법 제정과 더불어 높아진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명사초청 특강을 들었다. 이날 특강은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용태 이사장이 나서‘HPM 쉽고 재미있고 반드시 효과 있는 인성교육’을 주제로 이뤄졌다. 특강 이후 위원들은 인성교육 핵심가치와 덕목에 대한 교육 방법, 학교와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동구 기획조정관은“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경북교육이 각계각층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학생은 물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