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는 지난 23일 화동면 선교2리에서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준공 및 입주식을 개최했다.민선6기 주요 역점 시책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사업은 독거노인이 급증하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 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이번 사업은 해당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기존 마을회관에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8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 숙소와 욕실, 주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했으며, 앞으로 공동생활에 필요한 운영비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야 말로 우리 지역 현실과 여건에 부합하는 가장 긴요하고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함께 안전하고 안락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농촌지역 독거노인 문제는 공동체의 안위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은 불의의 사고나 외로움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시는 향후 공동생활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 일석이조의 농촌 노인복지의 패러다임으로 정착시켜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