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조선조 숙종 때 일본 어민들로 부터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을 알리는 한국어(https://is.gd/YG3tx2)와 영어(https://is.gd/xf2BRk) 동영상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유튜브에 떴다. 이 동영상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서경덕 교장와 가수 김장훈이 제작, 이날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 6분 분량의 이 영상은 안용복의 일대기와 역사적인 평가, 두 차례의 일본 방문을 통해 받아낸 공식 문서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현재 영어 동영상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집트, 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게시됐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독도 도발은 현재 끊이지 않고 있으므로 이럴수록 실효적 지배를 하는 우리로서는 정치외교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도를 대표하는 인물인 안용복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국내외 네티즌에게 자연스럽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내레이션을 재능기부 한 김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바로 안용복이었다"며 "민간인 신분으로서 영토를 지키려는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