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대식)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의 다문화가족 여성 대상으로 지난 23일 고령군 다문화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 유권자 대상 선거체험 교실`을 운영다.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의 선거제도와 투표의 중요성을 비롯 투표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실제와 동일한 절차에 따라 모의투표용지를 받아 투표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선관위 관계자는 "한국의 선거제도에 낯선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를 체험함에 따라 투표방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소중한 투표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