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신도청 이전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22일 신도청 본관 7층 119종합상황실에서 실ㆍ국장 등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2월로 예정된 도청이전과 관련한 종합점검회의를 가졌다. 회의 결과 도청이전을 앞두고 종합적이고 차질 없는 추진과 실국장 책임하에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존 운영하던 신청사 이전 T/F팀을 ‘신도청 조성 및 이전준비단’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행정부지사 단장, 각 분야별 추진 부단장은 실국장이 맡아 운영키로 했다. 이전준비단은 앞으로 청사 직원 편의시설은 물론 경관조경, 이사, 안전, 문화시설, 도시기반, 홍보 등 각 분야별로 매주 점검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문제점과 대책, 새로운 과제를 발굴ㆍ해결해 이전하는 직원은 물론 신도청을 찾는 도민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기반시설, 정주여건, 주요기관 이전, 토지분양, 이사계획, 사무공간 인테리어, 신도시 생활안전, 교통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와 토론을 펼쳤다. 회의 후에는 청사 곳곳을 다니면서 시설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불편한 점을 발굴하는 등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도청이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웅도경북의 새로운 미래 천년을 여는 도청 신도시의 건설에 따라 위대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시작인 신도청 이전부터 원활하고 순조로워야 한다”면서 “청사이전과 관련해 소관별로 적극 추진하고 매주 점검회의 현장점검을 통해 이전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