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김천시는 지난 18일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소외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전의경 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또 시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올해부터 보건소 뿐 아니라 25개 지정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시행한 결과 병의원에서 1만2천100여 명,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9천여 명, 총2만1천100여 명이 접종을 받아 지난해보다 접종률이 향상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성질환으로 독감으로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과 건강상에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효과적이고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개인 위생수칙(손씻기, 양치질하기, 기침예절지키기, 마스크착용 등)을 잘 지켜줄 것"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독감이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1월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유행하기 전인 10월부터 11월중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며,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 받기를 적극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