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장애인들, 자연과 사랑 愛 빠지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 경북환경연수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경북장애인부모회는 지난 17일 포항과 경주의 발달장애인 회원가족 40여 명과 함께 구미의 경북환경연수원을 방문, 자연을 통한 힐링을 체험했다.이번 체험장은 경북환경연수원이 최근 환경부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고 부상으로 주어진 인센티브를 임직원들이 사회에 환원하고자 발달장애인 가족의 힐링체험을 마련했다.이날 발달장애인가족들은 연수원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하고 미니화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숲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연수원 숲에서 진행된 체험프로그램은 숲 체험과 음악치료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과 장애인부모들에게 그동안의 지친 마음을 치유했다.장애인 가족 배모(여ㆍ52)씨는 “아이가 자폐1급 장애가 있어 비장애인들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를 하면 힘든 부분이 많다. 연수원 측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자연스러운 배려 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신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