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3%로 세계 4위 수준이고,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시간 30분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근육과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집중력과 자제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특히 스마트폰의 일반화된 보급으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스마트폰에 중독되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이며, 자기조절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이렇게 스마트폰 중독은 매우 무서운 것이며,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조절해 현명하게 사용해야한다. 여기서 필자는 우리 학생들이 스마트폰사용의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방안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첫째, 밤 11시 이후 스마트 폰 꺼두기 운동을 전개하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하고 스마트폰 차단 앱을 학생과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활용한다.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에 가장 모범적인 교사는 부모이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살펴보아도 가족과 함께하는 기숙형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자.둘째, 바람직한 스마트폰 이용 습관 정착으로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려면 교사들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학생들 스스로 바람직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학교 단위 설문조사 및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단위학교 학급회, 학생회를 활용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철저한 규칙을 만들고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혼자서 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지키자는 것이다. 셋째, 지역교육청 단위 학부모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방송 홍보 및 광고를 게시한다.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하여 단계별 활성화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도를 점검한다. 잠잘 때나 공부할 때는 데이터를 차단하거나 무음으로 하기, 학생 스스로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한 점,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모습,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을 수칙 만들거나 실천하는 점들을 찾아내고 점검해야 할 것이다.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게 종속되어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필요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을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 매우 어렵지만 방과 후나 주말에도 스마트폰을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총 사용시간을 규제해야 한다. 중독이라는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지금 우리 모두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적절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모든 방안들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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