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 평해읍에 소재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백기흠)가 최근 전국 단위로 80명을 선발하는 2015년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마이스터고 제한경쟁 공채 시험에서 울진지역 출신 학생 3명을 포함, 총 10명의 최종합격생을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마이스터고 제한 경쟁은 선발인원을 작년대비 대폭 축소해서 진행한 어려운 여건임에도 작년에 이어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가 선발인원의 1/8에 해당하는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 설비마이스터고인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는 교육과정의 많은 부분이 원자력 설비 분야로 특화돼 있고 방과후 활동도 원전산업 맞춤형으로 집중돼 있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올해는 울진지역 출신학생 3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가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건의해 채택된 원전 주변지역 출진학생들을 위한 가산점 제도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