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 기자] 권순남 (사)한국자원봉사문화 공동대표가 제5회 애린문화상을 수상했다.재단법인 애린복지재단(이사장 이대공)은 15일 오전 11시 30분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5회 애린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권순남 공동대표에게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애린문화상은 故 재생 이명석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토양을 가꾸고, 정신적 토대를 다듬는 데 기여한 이들을 찾아 조명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제5회 애린문화상을 수상한 권순남 씨는 포항에서 출생해 포항여고, 선린대학 사회복지학과,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을 수료했다.지난 1957년에는 학생 신분으로 전쟁고아들을 지원하고 보살피는 활동을 통해 봉사를 실천했으며 1974년 영흥초등학교 어머니회장을 맡아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이어 지난 1996년 포항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직을 시작으로 2002년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장과 2003년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직을 맡는 등 47년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봉사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어왔다.특히 지난 2005년 자원봉사기본법 제정에 주동적 역할을 했으며 전국 252개 자원봉사센터 설치를 독려했다.기업봉사단 구성과 가족봉사단, 전문봉사단, 지역봉사대조직 등 지역사회자원봉사자 발굴 및 다양한 프로그램발굴을 통해 나눔으로 소통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육성하는데 기여했다.한국자원봉사 포럼 및 전국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컨퍼런스를 유치해 지역 자원봉사활동의 모범적인 활동과 지역문화를 소개, 인간중심의 포항시 이미지를 알리고 홍보하기도 했다.생명의 숲 공동대표를 맡아 환경사랑운동을 펼치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신장에도 앞장섰고, 포항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공동대표를 맡아 사회복지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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