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 순흥면과 단산면 일원에 들어서게 되는 한국문화 체험의 허브 ‘한국문화테마파크’가 본격적인 공사와 영주시와 시공업체의 유기적인 협역에 힘입어 그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시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운영 계획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위원장 前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차관)를 개최했다.이번 자문회의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수립하고 있는 운영관리 계획에 대한 것으로 장욱현 영주시장과 조현재 위원장을 비롯해 한옥, 한글, 한음악, 한복, 한지, 한식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석해 한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회의에서는 운영관리 계획에 따른 문제점과 함께 향후 운영과 관리, 콘텐츠 확보 방안 등에 대해 4시간에 걸쳐 열띤 논의를 펼쳤으며 각 분야별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영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3회에 걸쳐 개최된 전문가 자문회의 시 제기됐던 ‘사업의 성공을 위해 콘텐츠 확보와 주도면밀한 운영관리 계획의 수립이 절실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 지난 3월 운영관리 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2016년 3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문화의 전통적인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해 한국을 대표하고 선도할 수 있는 문화관광지로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천565억 원을 들여 영주시 순흥면과 단산면 일원 부지면적 96만974㎡ 규모로 조성된다.주요시설물은 한문화R&D지구, 전통숙박지구 및 전통문화지구로, 한문화R&D지구에는 한스타일 6대 분야인 한옥, 한음악, 한식, 한복, 한글, 한지에 대한 시설이 배치된다.전통숙박지구에는 숙박시설, 전통 음식촌 등이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전통문화지구는 마상 무예장, 국궁장, 선비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