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은 22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정양호 산업통상자원에 너지자원실장, 김학홍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김시호 한전 부사장, 울릉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탄소 제로 (Zero) 섬의 시작을 알리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정부 24개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이행계획’의 조치로 처음으로 울릉도에 적용한 가시 적인 성과이다. 총사업비 3천902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 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 을 설치한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100%공급을 위한 지열발전, 연료전지를 도입하는 2단계 사업도 진행한다. 민간합동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세계 최초의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으로서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울릉도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한 관광산업 연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수일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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