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 기자] 민주평통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회장 김유길)는 지난 16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공무원 및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인권 현실과 탈북과정’을 주제로 시민교실을 운영했다.이번 행사에는 북한에서 조선인민군 2군단 제567부대 간호장교로 전역해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 지난 2006년 탈북, 현재 자유북한방송 홍보대사, 민주평통 안보강사를 역임하면서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의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순실 강사가 북한의 비참한 현실을 생동감있게 연설했다.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교실에 참석한 공무원 및 주민들은 북한의 인권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탈북과정에서 직접 겪었던 생생한 경험도 들을 수 있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유길 회장은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모든 국민들이 노력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