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임경성 기자] 경북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청송 임업연수원에서 유네스코에 청송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을 위해 ‘지질공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을 연다.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지질공원 운영 및 추진 지자체간 정보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지질공원 전문가 및 지질공원해설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한편 심포지엄이 개최된 청송은 경북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며 오는 11월말 께 청송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 4월 11일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청송은 기암단애, 얼음골, 꽃돌산지 등 24개의 명소가 분포하고 있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 대표명소를 답사하는 일정을 통해 참가자에게 청송의 우수한 자연유산을 자랑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방법’에 대한 특별강연을 위해 초청된 2명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이 세계지질공원 동향과 추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경북도는 2개소의 국가지질공원(울릉도ㆍ독도, 청송)과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동해안, 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 4개시ㆍ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내 지질공원을 선도하는 대표주자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또 이들의 활성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각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후원하는 등 국내외 지질공원 관련 네트워크 활동에 힘쓰고 있다.국가지질공원은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며, 전국에 6개소가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2개소(울릉, 청송)가 있으며 추가로 오는 12월께 경북 동해안 지역의 인증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보존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프로그램의 하나로 제주도가 유일하게 인증돼 있다.김준근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 개최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청송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이라며 “세계지질공원 인증 시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특산물 판매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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