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구미시는 지난 16일 남유진 시장, 김익수 의장, 도ㆍ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ㆍ단체장 및 상인,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 축제인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가축제’를 성황리 개최했다.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구풍물단, 각설이 품바공연, KR그룹사운드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시상식, 부채춤, 초청가수 공연, 가요제, 경품행사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특히 이날 중화요리 협회에서 자장면 500인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먹거리까지 가득한 즐겁고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됐다.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지난 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40년 전통의 역사,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명품시장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또 시장중흥센터 건물 2층에 어린이장난감도서관 사업을 추진해 내년 초 완공되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유치로 시장에 활력을 부여할 계획이며 50면 상당의 주차장 설치사업이 올 연말 준공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남유진 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장 활성화의 촉매제로 더욱 각광받고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시장을 아끼고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