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실용적이고 내실 있는 지방외교가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폐막식을 앞두고 해외 자매우호단체 대표단의 방문이 ‘러시’를 이루기 때문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카주 대표단을 시작으로 1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주,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등 육상과 해상의 실크로드 문화권 4개국 지방자치단체 대표단이 잇따라 방문한다. 4개국 대표단이 동시에 경북도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써 이는 그동안 도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교류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대표단은 폐막식 참석과 함께 경북도의 신도청시대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우호기념품도 함께 전달한다.17일에 중국 닝샤회족자치구에서 치통성 정협주석이 지역 대표특산품 허란석을 김관용 지사에게 직접 기증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에서도 주지사를 대신해 방문한 토록 투자협력국장이 자바지역 남녀 전통 혼례의상을 기증할 계획이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성과위주의 전략적 지방외교가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빛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단체의 방문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제, 문화, 투자통상, 농업 등 국제비즈니스와 연계해 도정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낳는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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