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한상대회’에서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한상 1천여 명이 상생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성공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무엇보다 한상대회 처음으로 도입된 E-mart 등 대형유통바이어MD 상담회를 비롯 일대일 비즈니스상담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70개 사가 약 6천300만 불의 계약 및 상담성과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는 이번 프라이드기업관, 경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관, 우수농수산특산품전시관, 경주시 홍보관,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하여 지역을 방문한 한상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한상대회를 통하여 40개국 한상들에게 문화와 실크로드의 수도 경북 경주를 분명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문화와 한상을 이어주는 디딤돌 역할을 잘 수행하게 돼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경북도가 성공리에 마친 물포럼, 군인체육대회, 실크로드엑스포 등 굵직한 국제대회의 성과와 함께 이제는 문화를 넘어 21세기 경제문화한류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한 인사 가운데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참가한 150여 명의 한상들은 엑스포장을 방문해 고품격 문화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200여 명의 한상기업인과 가족들이 경주 향교, 동궁원,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최부자집 등을 찾아 신라 천년 고도의 수도인 경주의 역사를 체험했다.또 지역대학 청년과 36개 한상기업인과의 만남을 주선해 총 30여 명이 인턴 및 취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 중에 10여 명은 바로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한상을 통한 국내 청년인력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럽한인상공공총연합회 고광희 회장은 “2015 실크로드엑스포방문을 통해 동서 문화의 조화를 경주에서 맛, 멋과 흥을 보고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