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박수선 도예전`과 `서보권 김석만 2인전`을 각각 선보인다. ■ 박수선 도예전도예가 박수선의 개인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박수선은 물레성형에 기반을 두고, 결정유와 색유계통의 유약을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현대적 감각을 살려 기물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이는 우리 조상들의 토박한 정서를 반영해 자신만의 조형성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전통 기법을 사용해 우리 생활에 좀 더 깊숙이 파고 들 수 있는 실용적인 그릇들을 만들며 우아함과 화려한 색감의 조화로움이 잘 어우러져 작가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식생활 공간을 좀 더 우아한 멋을 살려 한껏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는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인 면을 살리고, 또한 우리 도자 문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세련된 미를 살려 생활자기의 고풍스러움을 잘 살려내고 있다. ■ 서보권 김석만 2인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는 중견 서양화가 김석만과 중견 조각가 김석만이 자연의 향기 가득한 작품전을 연다.2인전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자연`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이들은 자연이 주는 궁극의 아름다움을 직관적으로 담아내고 있다.서보권은 구상회화가 주는 극사실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우리 주변의 흔한 소재들을 자연스러운 터치와 색감으로 대상을 충실히 묘사하고 있으며 절제된 색채와 반복의 형태로 순수한 감정과 시각적으로 인지되는 섬세함이 정물의 생명력과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독자적 해석과 사물을 직관과 관찰력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작가만의 감성으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김석만은 자연의 숭고함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이는데 석재료의 무거움과 차가운 느낌을 비워내고 가벼움과 따스함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자연의 위대함을 조형적으로 담아내려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작가들은 인간내면을 자연과 합일시켜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과 사물들을 본질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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