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작품 ‘로엔그린’이 15일과 1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독일 비스바덴국립국장의 최초 내한 프로덕션으로 원어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바그너의 대표작중 하나인 오페라 ‘로엔그린’은 다른 작품에 비해 아름답고 환상적인 음악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3막에서 연주되는 ‘혼례의 합창’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결혼 행진곡’으로 잘 알려져 있어 기대를 더한다. 미지의 세계에서 온 백조의 기사 로엔그린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로엔그린이 백조가 끄는 배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 결혼식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축제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하는 독일 비스바덴 국립극장은 연간 100여회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고 도시 전체의 인구보다 방문객 수가 많아 독일 최고의 극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현지 공연에서도 찬사를 받았던 이번 프로덕션은 독일 오페라 제작에 정통한 연출가 키르스텐 하름스가 연출을, 비스바덴 국립극장의 음악감독 졸트 하마르가 지휘봉을 잡았다. 또 세계 정상의 바그너 테너 마르코 옌취를 비롯한 막강한 주역들의 참여가 더해져 그 예매 열기가 매우 뜨겁다. 특히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와 한국 최고의 프로 오페라 합창단인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이 합류해 작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총 공연시간이 4시간에 달하는 대작인 관계로, 15일 오후 7시, 17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15일 공연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관객을 위한 ‘택시비를 돌려드립니다’이벤트를 시행, 전석 2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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