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선임보좌관 정책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지원 등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국회의원 선임보좌관 13명과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실국장 등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는 국가투자예산 11조 원 시대를 열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국회의원과 선임보좌관의 노력 결과로 보고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다소 반영이 미흡했던 부족사업비와 신규 사업 등 60개 사업을 국회 증액대상사업으로 분류해 공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대규모 국가투자예산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 주요 SOC사업, R&D사업 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선임보좌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건의했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북 동해안과 북부지역은 전국에서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등 경북 SOC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지금 시작단계에 불과해 지속적인 국비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경북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확보가 최우선 도정과제로써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선임보좌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내년도에 상주~영덕간 고속도로(2조6천억 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2조 원) 국도 6개 지구(5천억 원) 등 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세종~신도청간(보령~울진)고속도로,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등 신규 고속도로 사업 착수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탄소성형 부품산업클러스터,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등 신규사업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임보좌관 간담회를 기점으로 국회심의 기간 동안 여의도 국회현장에 캠프를 설치하고 활발한 정보수집으로 내년도 증액 및 신규반영사업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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