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지역에서 독거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진행한 소고기 봉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회(회장 이해옥)는 13일 포항지역 읍, 면, 동대표 및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소고기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마련된 불고기용 소고기는 30통으로 (1통 2kg) 싯가 170여 만원이며 지역의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에게 배달된다.
이번 소고기 나눔 봉사는 여성회가 해마다 년말 봉사사업으로 수년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이해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여성회는 봄, 가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직접 찾아 모종심기, 배추묶기. 사과 따기 등을 진행해 농어촌 일손돕기봉사에 모범적인 단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해옥 회장은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이 소고기를 드시는 시간만이라도 즐거웠으면 좋겠다”며 “여성회는 지속적으로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회는 지난 불꽃축제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포항지역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2016년 독거노인 경로잔치를 진행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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