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사회체육학과 박남환 교수가 지난달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 총회에서 동계기술위원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하 쇼트트랙) 분과 위원장으로 피선됐다.
박남환(사진)교수의 이번 FISU 기술위원장 피선은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틀어 한국 유일의 기술위원장으로 국내외 스포츠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심한 견제를 받아오던 우리나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박남환 교수는 2011~2015년까지 4년간의 임기기간 동안 대회(경기장) 시설 점검, 경기 심판 및 임원 배정, 대회 진행 등 경기진행 전반에 걸쳐 책임자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으며 그 첫 임무로 2013년 개최 예정인 슬로베니아 마리보르(Slovenia, Maribor)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내년 4월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국제 심판직(쇼트트랙)을 수행 중인 박남환 교수는 1966년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돼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최고의 빙상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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