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는 13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20일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평가인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은데 이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명실상부한 일자리 분야 최고의 자치단체로서 위상을 떨쳤다. 도가 이번에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배경에는 ‘경상북도 스마트 두레 공동체 사업’이 중심에 있다. 이 사업은 만성적인 일손 부족 농가에 도시지역의 은퇴자,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로 도ㆍ농 상생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써 지난해부터 역점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가 수 19만5천여 가구로 전국 1위(17.1%)를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農道로서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사업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도농복합지역인 경산ㆍ영천ㆍ청도에서 올해 군위에 이르기 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농가 288호, 일자리 참여자 520명의 DB를 구축해 농촌 일손부족해소는 물론 여성과 중장년층 등 취약 계층 일자리 제공을 통한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기존 민간인력센터와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어 지역공동체부활의 도농 간 상호이해와 상생발전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두레장터’ 운영으로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대구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도내는 물론 대구 인근지역으로도 사업권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스마트 두레공동체 사업은 기본 철학이 일자리를 통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구조, 농촌의 활력 구축 등 지역맞춤형일자리 모범사업으로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경북도를 대표하는 일자리 브랜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성과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명품 브랜드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14일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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