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제2회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가 지난 11일 성주군 수륜면 대가천변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주민, 관광객 등 1만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뚜기잡이, 메기ㆍ다슬기잡이, 고구마ㆍ땅콩캐기, 수상자전거, 키즈존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치러졌다.
또 소비자에게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체험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유통여건을 마련하며 도ㆍ농간 교류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정재옥(44ㆍ대구 달성군) 씨는 “어린시절 들녘에서 메뚜기를 잡아서 구워먹던 일이 생각나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많아서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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