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추석 이후 분양시장이 어느 해 보다 뜨겁다. 물량이 많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상품특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든 어필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사마다 특화 전쟁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상품특화 아파트를 선보인 단지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실제 단지 내 별동의 학습관을 짓고 있는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인기는 뜨겁다.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였던 5차와 6차의 경우도 별동학습관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았다. 또 안방 내 서재 공간을 선보인 반도유보라 4차의 경우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도 중요하고 브랜드도 중요하겠지만 추석 이후처럼 물량공세가 많은 시장에서는 마케팅 차원에서 어떻게는 튀어야 한다”며 “그런 차원 상품특화는 아파트를 차별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황금동 서희스타힐스 골든나인9’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임에도 다양한 상품특화를 내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대구의 강남 학군으로 불리는 만큼 단지 내 스터디룸(독서실 및 도서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 최초로 반려동물들의 놀이터인 펫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시공은 서희건설이 예정하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상 29층, 9개 동으로 총 717가구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10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도 다양하게 상품을 특화했다. 먼저 다산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에 별동의 학습관을 만들 예정이다. 또 호응이 좋았던 안방서재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는 100% 중소형(전용 82ㆍ84㎡)으로 1천85가구의 대단지다. 시공은 반도건설이 한다.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 예정인 ‘에코시티 데시앙’의 경우 최근 공급이 없었던 실내 체육관이 단지 내 들어선다. 비가 와도 아이와 엄마가 운동을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다. 일단 10월에는 4블록과 5블록에서 1천382가구 이상을 선보인다. 시공은 태영건설이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11월 중으로 분양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는 일반분양분 가운데 일부를 테라스 하우스로 선보이도록 상품을 특화했다. 공급되는 물량이 워낙 적어 앞으로 희소성이 예상되는 주택형이다. 아파트 규모는 1천305가구며 이중 일반에게는 337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은 삼성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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