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창호)은 지난 8일 의성탑산온천씨름장에서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 남ㆍ여 선수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교육장기 초등학교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남자초등부 50Kg 이하부 및 50kg 초과부, 여자초등부로 나눠 개인전을 실시하고 학교별 총 8개 팀이 단체전에서 그간의 노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의성에서는 지난 5월에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중등 역사급 금메달과 장사급 은메달을 비롯해 초등 장사급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러한 씨름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계속해서 드높이는 것은 물론 씨름 활성화 및 씨름인 저변확대를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본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의성군씨름협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대회 진행의 전반을 운영해 고향의 자라나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며 이와 더불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김창호 교육장은 “의와 예를 지키며 즐겁게 치러진 씨름대회를 내년에도 더욱더 알차게 준비해 씨름의 고장 의성을 빛낼 씨름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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