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선거위 ‘청정투햇살나누미’, 신개념 봉사 펼쳐
앱 설치 후 이동거리만큼 적립…1km 당 10원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활동 단체인 ‘청정투햇살나누미’가 ‘만보맘보=만보(萬步) 걷고 맘(心)보여주세요’를 슬로건으로 12일부터 ‘걸으면서 기부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만보맘보’ 캠페인은 스마트폰에 ‘Big Walk’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걸어 다니면 이동거리가 GPS로 측정되고 그 거리만큼 현금이나 물품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신개념 봉사활동이다.
2011년에 결성된 ‘청정투햇살나누미’는 그동안 연탄배달 봉사,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 ‘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물품 나누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만보맘보’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의 작은 걸음이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만보맘보에 참여하는 청정투햇살나누미 회원들은 출ㆍ퇴근이나 산책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각자 걸은 거리는 Big Walk 앱의 단독 모음통에 모아지며 오는 28일 울진군의회 의원보궐선거를 알리기 위한 의미로 총 10만2천800km를 걸을 예정이다. 모금은 1km를 걸을 때마다 10원이 적립되므로 목표거리를 채우고 나면 총 102만8천 원이 거둬지게 된다.
모금된 금액은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울진군 지역의 장애인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깨끗한 선거를 위해 걷고 있는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에는 사랑하기 위해’걷는다”면서 “이번 운동이 확산됨으로써 일상에서의 작은 걸음을 통해 이웃사랑을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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