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국가유공자 가족들의 나라사랑 실천 결의가 경주엑스포에 울려 퍼졌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가족과 기관단체장 등 2천여 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 경주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2015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11개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들이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정신 확산을 통해 도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모였다.
초청가수들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국가보훈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10명)에 이어 국가유공자 가족의 ‘나라사랑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가유공자 가족들은 ‘나라사랑 실천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난 70년 동안 유구한 역사와 정통성을 계승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왔고, 시장경제를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참으로 위대한 삶을 살아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도약과 통일 한반도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하나돼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고 목숨 바쳐 지켜낼 것 ▲통일한국을 이룩하는데 앞장설 것 ▲ ‘사람중심! 경북세상!’ 및 국가발전에 선제적으로 기여할 것 등의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이어 배선두 애국지사의 만세삼창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으며 ‘도민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막을 내렸다.
김관용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이 진정한 애국자”라면서 “경북도에서는 보훈대상자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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