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포항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8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등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1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42분께 포항시 북구 학산동 청운우방 인근 도로에서 이 모(54) 씨가 운전하던 스포티지 차량이 차선 변경 중 뒤따르던 또다른 이 모(86) 씨가 탄 오토바이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이 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차량과 충돌 시 헬멧끈을 채우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4일 오전 7시 5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티재로 7번 국도에서 시내방향으로 운행하던 소나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포항북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유압전개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차량문을 뜯어내는 등 사투를 벌여 운전자 장 모(여ㆍ64) 씨를 구조했으나 상태가 위중,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장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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