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특별교부세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81억 2천500만 원의 특교세가 배정됐다. 1인당 79만 원꼴이다. 이에 반해 인구 47만6천여 명의 서울 강동구는 3년간 13억9천500만 원에 불과, 1인당 2천9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에 이어 두 번째 1인당 특별교부세가 많은 곳은 전남 구례군(1인당 49만 원)으로 강동구와의 격차는 167배에 이른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의 특별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교부금으로 행정자치부 장관과 국민안전처 장관의 결정으로 집행이 가능하다. 이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도서벽지의 자자체 국회의원, 시장, 군수들은 특교세 따내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 최하위인 울릉군은 매년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험한 뱃길을 마자않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행자부, 국민안전처 등을 쉴새없이 드나들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역구 박명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부 지원이 성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재정자립도 확충은 물론, 특교세 확보에 박차를 가해 도로, 복지, 현안사업 등에 요긴하게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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