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11일 공석중인 기획조정실장에 안병윤(51)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이 12일 자로 임용된다고 밝혔다. 예천이 고향인 신임 안 실장은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39회 행정고시 출신인 그는 1996년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자치부 재난대책과장, 지방세정책과장, 교부세과장 등 지방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2013년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겨 부이사관으로 승진 후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로 복귀해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업무추진력은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탁월한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특히 2004년 6월부터 1년간 경북도에 지역협력관으로 파견근무하면서 중앙-지방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중앙과 지방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어 주요 도정현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행자부 및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통해 고위공무원단 심사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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