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이 돼지감자를 이용한 건강빵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11일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돼지감자 동결건조 분말 또는 그 가수분해물을 이용한 빵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돼지감자의 생리기능성 검정 및 고부가 발효주의 제조 기술 개발’ 연구 성과로 ‘돼지감자를 함유하는 기능성 식품’ 등 총 4건이다. 이 가운데 돼지감자 동결건조 분말 또는 가수분해물을 첨가해 만든 빵은 당뇨병 환자나 비만으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는 사람들도 섭취가 가능한 기능성 빵이다. 돼지감자에 다량 포함된 이눌린은 혈당을 증가시키지 않고 열량이 낮아 당뇨와 비만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돼지감자에 포함된 다량의 페놀성 화합물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 원장은 “이번 특허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돼지감자의 소비 촉진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내 기업이나 농민들이 기술이전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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