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 기자]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주관한 ‘2015 문경새재아리랑제’가 지난 8일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이응천 시의장, 이명수 교육장, 고시보 문경소방서장, 권영하 부의장, 김창기 운영위원장, 김지현ㆍ노태화ㆍ이상진ㆍ안광일 시의원 및 김연갑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 등 많은 내빈과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문화의 향연을 마음껏 즐겼다.
행사는 개그맨 송준근의 사회로 1부 ‘붓으로 부르는 아리랑’, 2부 ‘밴드로 부르는 아리랑’, 3부 ‘다함께 부르는 아리랑’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동안 진행되던 아리랑제에서 보다 발전해 젊음과 어울리는 아리랑을 표방, 문경새재아리랑을 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대표적인 아리랑 노래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대한 포부 속에 계획됐다.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지휘자 함수호)의 풍물놀이와 송옥자 여사의 문경새재아리랑의 오프닝 공연이 이날 행사의 성대한 막을 열었다.
1부에서는 ‘아리랑 일만수’ 작업에 참가했던 사단법인 한국서학회 소속 작가들과 이곤 명예회장 등 서예가들의 아리랑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부는 아리랑앙상블(단장 한산)의 문경새재아리랑 공연 후에 예심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밴드동아리 7개 팀이 아리랑을 주제로 밴드 경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연에서 1등은 숭실대학교 밴드 송아리 팀, 2등은 세한대학교 밴드 팀, 3등에는 숭실대학교 콘서바로티 실용음악과 투파이브 팀이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100만 원, 8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이 각기 주어졌다.
3부 ‘다함께 부르는 아리랑’에서는 국악인 홍수민과 국악앙상블 아라연 및 세계 비보이 공식랭킹 1위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팀인 진조크루가 젊음과 어울리는 흥겨운 시간을 연출했으며 마지막으로 박상민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들과 마지막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을 관중의 열띤 호응 속에 열창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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